배우 이다인이 과거 개명 이력에 대한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이다인의 소속사가 잘못된 부분을 거듭 바로잡았다.
18일 9아토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이다인 배우는 견유경·이지혜라는 이름으로 개명한 적이 없으며 이주희·이라윤 두 이름으로만 개명한 부분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다만 현재 이름은 지난 2월 개명한 이라윤이며, 다른 이름과 관련해서는 개인 사생활인 만큼 확인이 어렵다고 전했다. 활동명은 이다인 그대로다.
앞서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다인의 개명 이력이 재조명됐다.
이에 따르면 이다인의 첫 이름은 임유경이며, 부모의 이혼 후 모친인 배우 견미리의 성을 따 견유경으로 개명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새아버지를 맞은 후 이다인은 부친의 성을 따라 이지혜로 개명했고, 이어 이름을 다시 이주희로 바꿨다가 최근 이라윤으로 다시 이름을 개명했다.
소속사는 처음 의혹이 제기됐을 당시 “이다인 씨의 4차례 개명 이야기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이지혜란 이름은 사용한 적 없는 이름”이라고 공식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무분별한 추측이 쏟아지자 추가 확인을 거쳤고, 견유경이란 이름도 잘못된 사실임을 알렸다.
이다인은 지난 2월에 이라윤으로 개명했다. 소속사는 당시 “개명 이유는 사생활이라 정확히 알지 못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다인은 골프를 계기로 만나게 된 이승기와 2021년부터 2년 동안 공개 연애를 이어오다 지난 7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부부의 연을 맺었다. 이다인은 결혼식 후 “결혼식에 와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덕분에 행복한 결혼식 할 수 있었습니다. 평생 보답하며 살겠습니다”라는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신혼여행을 가지 않기로 한 두 사람은 당분간 본업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다인은 올해 방영 예정인 MBC 새 드라마 ‘연인’으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연인’은 병자호란을 배경으로 연인들의 사랑을 그린 작품으로, 이다인은 현숙하고 자애로운 여인 ‘경은애’를 연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