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는 안소영이 중매 전문가 김인숙의 주선으로 소개팅을 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안소영은 소개팅남으로 등장한 최성룡에게 “혼자 산 지 오래됐는데, 혼자 사는게 더 편하지 않느냐”고 질문했다. 이에 최성룡은 “혼자 있으면 외롭다”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이어 최성룡이 10년 동안 이성을 만나지 않았다고 하자 안소영은 “저같은 여자면 한 번 사귀어보고 싶다는 생각 하셨냐”고 돌직구를 날렸다. 최성룡은 “그건 저의 생각이고 상대방의 생각에 달렸다”고 답해 설렘을 유발했다.
이야기를 이어가던 중 최성룡은 “서울에 오실 기회가 있으면 좋은 데도 가고 싶고 맛있는 것도 먹으러 가고 싶다. 나중에 전화번호 물어봐도 되냐”고 마음을 표시했다. 수줍게 웃은 안소영은 “네”라고 답한 뒤 “지금 이 나이에도 저를 보고싶어 해주신다니까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한편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