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장성규.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방송인 장성규가 고(故) 아스트로 멤버 문빈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장성규는 20일 자신이 진행하는MBC FM4U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에서 “새벽에 안타까운 소식이 있었다”고 문빈의 비보를 전하며 “최근에 봤을 때 너무 밝은 모습이어서 실감이 잘 나지 않는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울먹거렸다.
이어 “그래도 저는 여러분에게 힘을 드려야 하는 자리에 있으니까 힘을 내서 방송에 집중하도록 하겠다”고 마음을 추스렸다. 앞서 장성규는 지난 1월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시즌3’에서 게스트로 출연한 문빈과 호흡을 맞췄다.
그룹 아스트로 멤버 문빈. 사진제공=이데일리
한편 앞서 경찰에 따르면 문빈은 19일 오후 8시10분께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5세.
소속사 판타지오는 이날 공식 입장문을 통해 비보를 전하며 애도를 깊은 애도를 표했다. 판타지오는 “문빈을 응원해주고 아낌없는 사랑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들께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해 드리게 돼 더욱 가슴이 아프다”며 “그 누구보다 항상 팬들을 사랑하고 생각했던 고인의 마음을 잘 알기에 더 비통할 따름”이라고 밝혔다.
문빈은 1998년생으로, 지난 2009년 KBS 2 드라마 ‘꽃보다 남자’ 아역배우로 데뷔한 뒤 2016년 아스트로 멤버로 연예계에 정식 데뷔했다. 최근까지 아스트로 멤버 산하와 유닛 ‘문빈&산하’로 활발히 활동하며 팬들을 만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