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패션부문의 프랑스 디자이너 브랜드 아미는 한국 아티스트 ‘노보’와 손잡고 아미의 트레이드 마크인 하트를 재해석한 리미티드 캡슐컬렉션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파리지앵 브랜드 아미는 상징적인 아미 하트를 자신만의 색깔로 표현할 아티스트와 협업을 매년 진행하고 있는데 올해는 한국 아티스트인 ‘노보’와 작업을 함께했다.
노보는 여러 장르를 아우르며 자신의 삶을 작업으로 솔직하게 풀어내는 작가다. 주변 환경을 따뜻한 시선으로 관찰하고 다채로운 색상과 감각적인 형태의 구성을 통해 3차원적 세계를 2차원의 캔버스에 표현하는 걸로 유명하다.
특히 노보는 알렉산드르 마티우시가 어린시절 좋아했던 원숭이 인형에서 영감 받아 빨간 베레모를 쓰고 아미 티셔츠를 입은 사랑스러운 원숭이 캐릭터를 만들었다. 또 아미의 ‘A’와 노보의 브랜드 시그니처 스마일 로고에 세개의 눈을 더한 새로운 심볼을 창조했다. 아미의 대표 아이템에 붓을 들고 춤을 추거나 에펠탑을 들어올리거나 아미 쇼핑백을 흔들며 행복해하는 원숭이 캐릭터가 더해져 신선한 재미와 즐거움을 준다.
아미 X 노보 리미티드 캡슐컬렉션은 화이트 컬러의 후디, 티셔츠, 셔츠, 레드 컬러의 비니로 구성됐다. 후디는 69만 5000원, 티셔츠는 35만 5000원, 셔츠는 119만원, 비니는 25만 5000원이다. 아미 가로수길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만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