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소디엑이 글로벌 팬들을 등에 업고 ‘5세대 대표 아이돌’ 차기 주자로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졌다.
소디엑의 정식 데뷔곡 ‘쓰로우 더 다이스’(THROW A DICE) 발매 쇼케이스가 25일 오후 서울시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진행됐다.
소디엑은 끝없는 노력과 진취적인 힘으로 스스로의 별자리를 찾아간다는 뜻을 내포한 그룹이다. 첫 글자이자 심볼인 X에 담긴 무한한 가능성처럼 변화무쌍한 모습을 통해 다채로운 음악 세계관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이날 리더 렉스는 “멤버들이 항상 이날을 꿈꾸며 연습해왔다. 쇼케이스 무대에 오를 수 있어 너무 떨리고 기쁘다. 기다려준 팬들 감사하고 정식 데뷔 앨범 많은 사람이 즐겨주길 바란다”며 데뷔 소감을 밝혔다.
소디엑은 정식 데뷔 전부터 다양한 기록을 갈아치우며 글로벌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각종 유명 매거진의 러브콜을 받는가 하면 지난해 12월 일본에서 개최된 ‘웨이보 어카운트 페스티벌 2022’(WEIBO Account Festival 2022)에서 가장 잠재력 있는 신인 남자 그룹상을 받았다.
이에 범수는 “멤버들 모두 굉장히 놀랐다. 유명한 시상식에 함께한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수상까지 하게 돼 영광이었다”며 “다국적 멤버로 구성돼 있어 글로벌 팬들의 지지를 받은 덕이 아닌가 싶다”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쓰로우 어 다이스’는 정해진 운명을 거스르고 결국 목표한 바를 이뤄간다는 내용을 담은 곡이다. 힙합 베이스에 화려한 리듬과 미니멀한 사운드가 조화를 이룬다.
‘쓰로우 어 다이스’의 킬링 포인트를 묻자 다빈은 “폭풍전야 같은 느낌이다. 거친 랩과 부드러운 멜로디가 서로 오가면서 쏟아지는 변신과 전환이 특징”이라고 답했다. 이어 웨인은 “우리의 파워풀하고 리드미컬한 퍼포먼스 역시 킬링 포인트”라고 짚었다.
올해 많은 보이그룹이 데뷔를 앞두고 있다. 이에 소디엑만의 차별점을 묻자 규민은 “영어 가사로 구성된 프리 데뷔곡 ‘콜링’(CALLING)을 보면 알 수 있다시피 소디엑은 글로벌 팬들을 저격할 수 있는 요소를 많이 가지고 있다. 또한 멤버들이 수록곡 작사와 작곡에 참여했기 때문에 이 부분 역시 차별점으로 내세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소디엑의 롤모델은 누구일까. 렉스는 방탄소년단을 꼽았다. 렉스는 “우리가 나아가야 할 목표를 가장 두드러지게 보여주는 그룹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도 방탄소년단처럼 모든 아티스트가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며 눈을 반짝였다. 이어 씽은 “어릴 때부터 방탄소년단의 무대를 보고 자랐다. 그때부터 롤모델이었다”며 웃었다.
웨인은 “몬스타엑스가 롤모델이다. 몬스타엑스의 파워풀함과 무대 장악력이 배울 점이라 생각한다. 몬스타엑스 하면 떠올려지는 이미지가 명확한 것 역시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소디엑은 ‘쓰로우 어 다이스’로 이루고 싶은 목표도 언급했다. 현식은 “음악방송에서 다른 선배님들과 겨뤄 1위를 해보고 싶다. 또한 신인상도 받고 싶다”며 당찬 포부를 전했다. 이어 범수는 “지금 머리가 긴 상태다. 음악방송에서 1위를 한다면 반삭하겠다”며 파격적인 1위 공약을 내걸어 놀라움을 안기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렉스는 “앞으로 멋진 모습, 노력하는 모습 보여줄 테니 기대해줬으면 한다”며 기대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