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피에르 다르덴 감독이 영화 ‘토리와 로키타’로 한국을 찾은 소감을 공개했다.
장 피에르 다르덴 감독은 27일 오후 전주시 완산구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 기자회견에서 “이번이 첫 한국 방문이다. 뤽(뤽 다르덴)과 함께 한국에 올 수 있어 기쁘고 행복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토리와 로키타’는 올해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감독인 다르덴 형제의 내한이 성사됐다.
장 피에르 다르덴 감독은 “사실 코로나19 이전에 올 기회가 있었는데 아쉽게 코로나19로 올 수 없었다”며 “이번에 이렇게 올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뤽 피에르 감독 역시 “한국에 올 수 있어 기쁘다”며 “한국에 거장 영화감독들이 많은 걸로 안다. 그건 그만큼 영화에 대한 비평을 제대로 하는 사람도 있다는 뜻 아니겠나.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토리와 로키타’는 지켜주고 싶은 남매 토리와 로키타가 서로에게 보호자가 돼 주며 함께 살아가고 살아남기 위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다음 달 10일 개봉한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