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혜교가 ‘제59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여자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28일 오후 인천 중구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제59회 백상예술대상’이 개최됐다. MC는 방송인 신동엽, 가수 겸 배우 수지, 배우 박보검이 맡았다.
이날 TV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 후보는 김지원(‘나의 해방일지’), 김혜수(‘슈룹’), 박은빈(‘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송혜교(‘더 글로리’), 수지(‘안나’)가 후보로 올랐다.
이날 무대에 선 송혜교는 “나 상 받았어 연진아, 나 지금 되게 신나”라며 ‘더 글로리’ 속 대사를 따라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송혜교는 “정말 (상을) 받고싶었다. ‘더 글로리’ 제작진 한 분 한 분 모두 다 기억나는데, 그분들이 없었다면 문동은은 없었을 것 같다. 함께 해주신 훌륭한 배우분들, 문동은의 부족하신 부분을 꽉 채워주신 감독님, 팬분들 감사하다”며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2016년 김은숙 작가와 함께했던 ‘태양의 후예’도 언급하며 김은숙 작가님과 두 작품을 했는데, 모두 다 너무나 큰 사랑을 받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은숙 작품님이 저에게 영광이다. 저에게 문동은을 맡겨 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연기하는 동안 힘들었고 아팠지만, 더 열심히 연기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고 다짐했다.
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