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거스트 디’ (Agust D)로 솔로 활동에 나선 방탄소년단 슈가가 최고의 컴백 스타로 우뚝 섰다.
‘군백기’로 인해 완전체 활동을 잠정 중단한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예능에 나서거나 솔로 앨범을 발매하며 팬들의 허전함을 채우고 있다. ‘어거스트 디’라는 이름으로 꾸준히 솔로로 활약했던 슈가는 남다른 음악성으로 글로벌 음원차트를 뒤흔들고 있는 중이다. 그 결과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4월 최고의 컴백 아티스트’로 뽑혔다.
슈가는 일간스포츠와 뮤빗의 위클리 초이스 ‘K팝 팬들이 뽑은 2023년 4월 최고의 컴백은?’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번 투표에 참여한 총 33만7387표 가운데 슈가는 득표율 62.9%에 해당하는 21만2198표를 받으며 압도적 인기를 자랑했다.
슈가는 지난달 21일 약 3년 만에 발표한 솔로 앨범 ‘디-데이’로 대중에게 음악성을 인정받고 있다. ‘디-데이’는 2016년 발표한 믹스테이프 ‘어거스트 디’부터 이어지는 3부작의 피날레이기도 하다.
슈가는 이번 앨범을 통해 지나치게 빠르고 방대한 정보가 넘쳐흐르는 시대에 ‘나’와 ‘지금’에 집중하자는 메시지를 녹여냈다. 그는 앨범 전곡의 작사, 작곡은 물론 프로듀싱까지 맡아 가수뿐만 아니라 프로듀서로서의 역량도 뽐냈다.
성과는 놀라웠다. ‘디-데이’는 발매 하루 만에 실물 앨범 107만2000여 장이 판매됐다. 또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도 2위로 진입했다. 그만큼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솔로로도 전 세계적으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슈가의 뒤를 이어 세븐틴이 6만5485 (19.4%)로 2위, 엑스디너리 히어로즈가 2만6994표 (8%)를 받으며 3위를 차지했다.
이번 투표는 아시아 지역 투표율이 20만2109 (59.9%)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어 남미 5만9717표(17.7%), 북중미 4만1411 (12.3%)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인도네시아가 5만1903표로 집계돼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이어 대한민국 2만9191표, 멕시코 2만6696표를 기록했다.
한편 새로운 주제의 차기 위클리 초이스는 4일부터 오는 10일까지 글로벌 K팝 플랫폼 뮤빗에서 참여할 수 있다.
‘일간스포츠X뮤빗’ 위클리 초이스에서 1위를 한 셀럽에게는 일간스포츠의 지면 광고와 뮤빗인앱 팝업 광고가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