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치명적인 코로나19…미국 사망 원인 4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UNLV에서 한 간호학생이 코로나19 백신을 투여하는 모습. AP=연합뉴스

미국에서 코로나19가 여전히 주요 사망 원인인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4일(현지시간)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예비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미국의 사망 원인 중 코로나19가 4번째로 많았다고 보도했다.

심장병으로 인한 사망자가 69만9659명으로 가장 많았다. 암 사망자가 60만7790명, 약물 과다 복용을 포함한 '비의도적 부상'에 따른 사망자가 21만8064명으로 뒤를 이었다.
 
코로나19 사망자는 18만6702명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47% 줄었지만, 하루 평균 500명 이상이 코로나19로 목숨을 잃고 있다.

WP는 "코로나19가 마법처럼 독감이나 새로운 종류의 감기와 비슷하게 되지는 않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