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는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연애 예능 두편이 새 단장을 마치고 돌아온다. 채널A ‘하트시그널’과 MBN ‘돌싱글즈’가 4번째 시즌을 선보일 준비를 하고 있다.
‘하트시그널’은 시그널 하우스에 입성한 청춘 남녀들의 연애를 관찰하고 분석해 최종커플을 추리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7년 시즌1을 시작으로 매 시리즈마다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유발했다.
‘하트시그널’의 관점포인트는 연예인 예측단의 존재다. 특히 시즌1부터 예측단으로 함께한 작사가 김이나는 날카로운 분석과 뛰어난 공감능력으로 시청자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새로 방영될 시즌4에서는 기존 예측단 김이나, 윤종신, 이상민을 필두로 위너 강승윤, 오마이걸 미미,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김총기가 뉴페이스로 합류한다. 제작진은 “‘하트시그널’을 가장 잘 아는 올드 예측단이 이번 시즌에도 함께하게 돼 든든하다”며 “MZ세대 만의 솔직함과 발랄함, 예리한 분석력을 보여줄 새로운 예측단과 함께 더욱 강력해진 시즌4 연예인 예측단이 어떤 케미를 보여줄 수 있을지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앞서 ‘하트시그널’ 측은 지난달 27일과 지난 6일 두차례에 걸쳐 두 개의 공식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는 따듯한 봄을 배경으로 수려한 외모를 자랑하는 남녀 출연자들이 등장해 방영 전부터 화제가 되고 있다. 하트시그널은 매 시리즈 마다 출연자들의 서사와 어울리는 배경음악으로 일명 ‘브금 맛집’이라 불리기도 했다. 공개된 티저 속 잔잔하게 흘러나오는 BGM이 예비 시청자들의 설렘지수를 높인 이유다. ‘하트시그널’ 청춘 남녀들이 어떤 서사의 드라마 한편을 써내려갈지 궁금증이 모아진다. 방송은 오는 17일 시작할 예정이다.
‘하트시그널’이 순한맛이라면 ‘돌싱글즈’는 매운 맛이다. MBN ‘돌싱글즈’는 2021년 7월 첫 시리즈를 시작했다. 방영 당시 돌싱남녀들의 화끈한 토크수위와 솔직한 감정표현 등 꾸며내지 않은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특히 ‘돌싱글즈’를 통해 실제 성사된 커플들이 프로그램에 대한 몰입도를 높이기도 하는데, 시즌1 배수진·이아영과 시즌2에 출연한 이다은·윤남기가 그 예다. 그 중에서도 이다은·윤남기는 ‘남다커플’로 불리며 팬들의 많은 응원과 지지를 받았고, 이들 부부가 출연한 시즌2는 당시 최고 시청률 5.5%(전국 유료가구기준)을 기록하며 인기를 입증했다.
앞서 시즌4로 돌아온 ‘돌싱글즈’는 지난달 1월 공식 유튜브와 TV채널을 통해 ‘돌싱글즈4 미국편’ 티저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그러나 ‘돌싱글즈’ 제작진 측에 따르면 시즌4 촬영은 미국이 아닌, 멕시코에서 이루어졌다. 이전 시즌과 달리 해외에서 돌싱 남녀들의 사랑이 펼쳐진다는 점이 또 다른 관전포인트가 될 예정이다. 제작진 측은 “방송날짜는 미정이며 하반기에 방영될 가능성이 크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