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방송되는 KBS2 월화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 3회에서는 백윤영(진기주)이 1987년에서 벌어지는 연쇄살인 사건과 연관된 인물을 마주하게 돼 극적 긴장감을 한껏 높인다.
지난주 방송된 1, 2회에서 윤해준(김동욱)과 백윤영은 어쩌다 1987년에 갇혔고, 윤영은 1987년 속에서 열아홉 살의 순애(서지혜)와 희섭(이원정)을 만나 이 시절을 기억하는 시청자들에게 향수를 자극했다. 방송 말미 해준과 윤영은 서로 다른 목표를 가진 채 1987년 속에서 해결해야 할 일이 있음을 알려 3회 방송을 더욱 기다리게 했다.
오늘 방송에 앞서 공개된 스틸 속 윤영은 미숙의 오빠인 민수(김연우)를 만나게 된다. 윤영의 불안한 눈빛과 민수의 경직된 표정은 두 사람에게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졌음을 짐작케한다.
윤영은 2021년에서 직장 상사인 고미숙(김혜은)이 엄마와 같은 반 친구였고, 엄마가 쓴 소설을 빼앗아 자기 이름으로 출간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는다. 윤영은 순애의 작품을 지키기 위해 1987년 속 미숙(지혜원)을 예의주시한다. 민수는 미숙과 묘한 신경전을 갖던 윤영을 만나 의미심장한 말을 전해준다고 해 극의 몰입도를 높인다.
‘어쩌다 마주친, 그대’ 제작진은 “윤영과 민수는 어떤 대화를 오갈지, 새롭게 등장하는 민수는 무슨 사연을 갖고 있을지 추측해보시면 더욱 재밌을 것”이라면서 “해준과 윤영이 연쇄살인 사건과 얽히고설킨 우정리 마을 사람들로부터 진실을 파헤치는 과정은 매회 긴장감을 안겨줄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진기주와 김연우의 긴장감 넘치는 만남은 8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되는 ‘어쩌다 마주친, 그대’ 3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