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세븐틴이 지난달 발매된 미니10집 ‘FML’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2위에 올랐다.
8일(현지시간) 빌보드는 차트 예고 기사를 통해 세븐틴이 컨트리 가수 모건 월렌에 이어 2위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빌보드 200’ 2위는 세븐틴 자체 최고 순위다.
빌보드에 따르면 세븐틴은 총 13만5000장 상당의 앨범 판매량을 기록했다. 실물 CD 등 전통적 앨범 판매량은 13만2000장으로 이번 주 가장 많이 팔린 앨범에 올랐다.
전통적 음반 판매량 점수에 스트리밍 횟수를 음반 판매량으로 환산한 SEA는 3000장,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음반 판매량으로 환산한 TEA는 거의 없었다.
이전에도 세븐틴은 지난해 7월 발매된 정규 4집 리패키지 앨범 ‘섹터17’로 ‘빌보드 200’에서 4위를 차지한 바 있다. 같은해 5월 공개된 정규 4집 ‘페이스 더 선’은 7위를 기록했다.
이 외에도 ‘FML’의 성과는 크다. 전 세계적으로 음반 발매 첫날 판매량 300만 장을 넘긴 유일한 아티스트가 됐고, 초동 판매량(발매 후 일주일간 음반 판매량) 455만 214장으로 K팝 음반 역대 최다 초동 판매량 신기록을 썼다.
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