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KBO 프로야구 LG트윈스와 키움히어로즈의 경기가 1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1회말 2사 3루 오스틴이 1타점 적시타를 치고 1루에서 경례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잠실=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3.05.11/ LG 트윈스가 키움 히어로즈와의 주중 3연전에서 위닝 시리즈(3연전 2승 이상)를 거뒀다.
LG는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KBO리그 키움과의 주중 3연전 3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전날 불펜 난조로 1-11 완패를 당했던 LG가 마운드의 힘으로 시리즈 두 번째 승리를 거뒀다. 선발과 불펜진 모두 호투했다.
LG는 시즌 20승 12패를 기록했다. SSG 랜더스에 이어 두 번째로 20승 고지를 밟았다. 연패도 허락하지 않았다.
LG는 1회 초 키움 선발 정찬헌을 상대로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 타자 홍창기가 우전 2루타를 치며 출루했고, 1사 뒤 나선 김현수가 땅볼로 주자를 진루시켰다. 오스틴 딘이 깔끔한 좌전 안타를 치며 1점을 냈다.
임찬규는 6회까지 실점하지 않았다. 커브-직구 조합이 효과적으로 통했다. 전날 뜨거웠던 키움 타선을 완전히 제압했다.
LG는 7회부터 불펜 투수들을 투입했다. 전날 7회 적시타 2개를 맞았던 신예 불펜 투수 유영찬이 2사 뒤 볼넷 2개를 내줬지만, 이지영을 뜬공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