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피스의 스타 자 모란트가 또 '총기 소지' 논란을 일으켰다. 게티이미지 미국프로농구(NBA) 멤피스 그리즐리스의 가드 자 모란트(24)가 다시 한번 '총기 소지' 논란을 일으켰다.
NBA 멤피스 구단은 15일(한국시간) "모란트에 대해 모든 구단 활동을 중지시켰다"고 전했다. 정지 사유는 '총기 소지'다.
모란트는 전날 소셜미디어(SNS) 속 한 게시글에 등장했다. 영상 속에 그는 지인의 차에 탄 상태였는데, 이번에도 총을 보유한 모습이 잡혀 논란이 일었다. 모란트는 지난 3월에도 총을 보유한 장면이 SNS를 통해 공개된 바 있다. 당시 콜로라도 지역 경찰이 해당 사건을 조사하는 등 한차례 홍역을 치렀다.
당시 사건은 무혐의로 종결됐으나, 모란트는 8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그리고 두 달 뒤, 같은 행위가 반복됐다. 영상이 찍힌 시점이 명확하지 않지만, 선례가 있는 만큼 이번에도 출전 정지 징계를 피하긴 어려워 보인다.
이번 사건에 대해 'NBA 센트럴'은 15일 "라이벌팀 임원들은 모란트가 차기 시즌의 50%이상을 나오지 못할 거라 믿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ESPN 역시 같은날 "모란트는 다음 시즌 장기간 결장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고 주장했다.
한편 모란트는 멤피스의 핵심 선수다. 2022~23 정규 시즌 성적은 26.2득점 8.1어시스트 야투율 46.6%. 경기장 안에선 저돌적인 플레이와 과감한 덩크를 선보이며 팬들의 환호를 일으켰지만, 경기장 밖에선 연이은 논란으로 구단을 당혹스럽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