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카카오엔터는 전 세계인의 마음을 움직일 스토리텔러를 찾는다고 밝혔다. 역량 있는 차세대 스토리텔러 육성을 통해 글로벌 스튜디오로서의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K콘텐츠산업의 글로벌 성장을 위한 저력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다.
‘2023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드라마·영화 공모전’은 영화와 드라마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장르나 소재의 제한없이, 본인이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는 순수창작물이면 지원할 수 있으며, 영화는 장편 상업영화, 드라마는 회당 60분의 미니시리즈(총 12~16부작)가 대상이다.
신인, 기성 작가는 물론 2인 이상의 공동집필도 가능하다. 특히 응모자(작가) 본인이 원작자로,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는 소설과 시나리오, 웹툰, 웹소설 등의 개작도 모두 포함된다.
지원자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를 통해 다운로드 받은 지원 서류와 함께, 영화 부문의 경우 기획의도, 시놉시스, 인물 소개 등을 포함한 기획안과 시나리오를, 드라마 부문은 기획의도, 인물 설정 및 전체 회차별 줄거리의 요약 등을 담은 시놉시스와 1~2회 분량의 대본을 제출하면 된다.
출품 접수는 내달 26일부터 7월 9일까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공모전 공식 계정으로 이메일을 발송하면 접수 가능하다. 심사 결과는 오는 10월 최종 수상자들에 개별 통보되며, 공모전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 안내를 참고하면 된다.
출품된 작품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산하 자회사, 외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영화와 드라마 각 부문별로 최우수상(각 1편) 우수상(각 2편) 가작(각 3편) 등 총 12편의 수상작을 선정한다.
총 상금은 1억 5천만원으로, 영화, 드라마 부문의 최우수상 수상자에는 각 3000만원, 우수상 각 1500만원, 가작 각 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수상작의 저작권은 집필한 작가에 귀속된다. 뿐 아니라, 최종 수상작의 제작 기회는 물론, 유명 감독, 작가, 드라마 영화 제작자 등 톱 크리에이터들의 강의와 개별 멘토링 등 드라마, 영화 작가로서 성장하기 위한 다양한 수상 혜택과 지원을 제공받을 수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장세정 영상사업부문장은 “전 세계를 사로잡은 K드라마, K무비의 경쟁력은, 신선한 소재와 독창적인 아이디어, 그리고 이를 풀어낸 탄탄한 스토리텔링이 강력한 요인 중 하나”라며 “이번 공모전에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전 세계인을 울고 웃게 하며 깊은 울림을 전할 스토리텔러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리겠다”고 전했다.
이어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역량 있는 스토리텔러들을 발굴하고 이들의 성장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안정적인 창작 생태계를 구축하고 K콘텐츠산업의 글로벌 성장 저력을 확보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