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패션 매거진 하퍼스 바자는 리사와 함께한 6월호 커버를 공개했다. 불가리의 글로벌 앰배서더로서 이번 커버 스토리에 참여하게 된 리사는 특유의 밝고 건강한 에너지로 촬영 현장을 이끌어나갔다.
화보 속 리사는 무표정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이국적인 눈동자 색이 시선을 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남색 의상에 미들 부츠를 신고 스포티한 매력을 뽐내고 있다. 흑백 사진 속에서도 특유의 분위기를 뿜어낸다.
리사는 최근 솔로 앨범 ‘라리사’(LALISA)로 스포티파이에서 10억 스트리밍을 돌파하며 영국 기네스 월드 레코드에 이름을 올렸다. 절대적 존재감의 리사는 시대를 대표하는 패션 아이콘이기도 하다.
리사는 화보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에너지를 유지할 수 있는 비법을 전했다. 리사는 모두가 24시간 완벽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제 상태나 기분 때문에 주변에 불편함을 주고 싶지 않아요. 그래서 제가 아프거나 기운이 없으면 이렇게 얘기하죠. ‘괜찮아. 이런 날도 있는 거야’라고. 제 에너지는 몸보다는 마인드에서 나와요. 머리가 복잡하면 뭔가 어색해요. 몸으로 끌어올린다 한들 다 알아채거든요. 내 진심을 얼마만큼 보여줄 수 있는지를 좌우하는 게 제 에너지가 아닐까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