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김민재의 맨유행 임박 소식이 쏟아졌다. 이탈리아 매체 일 마티노의 보도를 인용해 영국 현지에서도 김민재의 이적이 가까워졌음을 알렸다. 하지만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6일(한국시간) SNS(소셜미디어)에 “김민재는 12월부터 맨유 (영입) 명단에 올랐지만, 현재 합의되거나 결정된 것은 없다”고 일축했다.
다만 맨유의 관심은 사실이다. 유럽에서도 정상급 활약을 펼치는 김민재를 주시했고, 영입전에서 가장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나름 현재 실력에 걸맞은 연봉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적시장 전문가 니콜로 스키라는 “맨유는 (김민재에게) 600만 유로(약 87억원)의 연봉에 보너스를 더한 금액과 5년 계약을 제시했다”고 주장했다.
이탈리아 매체 아레나 나폴리는 17일 일 마티노를 인용해 맨유가 김민재에게 900만 유로(130억원)를 제시했다고 전했다. 현재 급여보다 4배 뛴 금액이라는 것도 알렸다.
김민재가 나폴리에서 받는 연봉은 250만 유로(36억원) 선으로 추정된다. 주급이 7,000만원가량 되는 셈이다. 그러나 맨유 이적 시에는 일주일에 2억 5,000만원을 손에 넣게 된다는 게 현지 관측이다. 5년 계약을 다 채운다고 가정하면, 급여로만 650억원을 벌어들일 수 있는 것이다. 그야말로 김민재 입장에서는 ‘대박’이다.
물론 상황은 지켜봐야 한다. 맨유 외에도 다수 팀이 김민재를 지켜보고 있다. 급한 것 없는 김민재는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하는 팀을 기다려 볼 시간도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