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KT를 떠나 창원 LG로 이적한 양홍석. 사진=창원 LG
프로농구 창원 LG가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 양홍석(26)을 품었다.
LG 구단은 18일 "포지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가대표 포워드인 수원 KT 양홍석과 계약 기간 5년에 보수 총액 7억 5000만원 조건으로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양홍석은 장신임에도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득점과 리바운드에 장점을 지닌 선수로, 매시즌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점을 고려해 영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양홍석은 2017~18시즌 신인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프로에 데뷔해 정규리그 298경기에 출전했다. 지난 시즌에도 53경기에 출전해 평균 12.6점과 5.9리바운드, 2.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양홍석은 “새로운 환경에서 새롭게 도전을 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창원의 열정적인 팬들을 위해 팀원들과 즐겁고 행복한 농구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LG는 또 팀 내 3&D 역할을 수행했던 내부 FA 정인덕과도 계약 기간 3년에 보수 총액 9000만원에 재계약했다.
창원 LG와 3년 더 동행하는 정인덕. 사진=창원 LG
김명석 기자 clear@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