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찬원이 고(故)송해 선생님을 그리워했다.
19일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이찬원이 ‘전국노래자랑’ 초대가수로 무대 위에 섰다.
이찬원은 ‘전국노래자랑’과 15년의 인연이 있다면서 “못 올라간 경우도 있었고, 너무 어려서 어머님 모시고 오라고 한 적도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국노래자랑’에 10번 정도 도전했던 것 같다”라고 덧붙여 이야기했다.
이찬원이 마지막으로 ‘전국 노래자랑’에 출연했을 때는 24살이라고. 그는 “‘전국 노래자랑’이 없었다면 가수 이찬원은 없다. ‘전국노래자랑’에 초대가수로 방문하는 것은 친정집으로 금의 환향하는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이찬원은 직접 만든 약밥을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면서 고 송해 선생님을 그리워했다. 그는 “송해 선생님이 계실 때 초대가수로 나왔으면 어땠을까 싶다”며 “내가 나왔다면 ‘진짜 잘 컸다’고 이야기해 주셨을 것 같은데 못내 아쉽다”라고 말해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