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성재는 20일 서울 영등포구 KBS 본관 시청자광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감회가 새롭다. 18년 만에 KBS 건물에 들어와 본다”고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배성재는 지난 2005년 KBS 31기 공채 아나운서 출신이다. 다음해인 2006년 SBS로 적을 옮겼고 현재는 퇴사해 프리랜서로 활동 중이다. 배성재는 “오랜만에 KBS 프로그램을 할 수 있게 돼서 좋다. 신입 아나운서의 마음으로 하는 중”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출연자들은 고생하는데 저는 스튜디오에서 그 모습을 지켜보면서 때로는 흥분하고, 때로는 비웃는다. 시청자들처럼 지켜보기도 하고 스포츠캐스터처럼 소리 지르기도 한다”며 “스튜디오에 있다 보니 출연자들도 그렇지만 제작진들도 진땀 뺐다는 게 느껴졌다. 시청자들도 똑같이 느끼실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생존 능력이 강하고 똑똑하고 침착할 것 같은 분들이 있지만, 반대인 분들도 있다”면서 “그런 장치들이 재밌게 느껴질 것”이라고 시청을 당부했다.
KBS2 새 예능프로그램 ‘생존 게임 코드레드’는 6월 3일 오후 5시 1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