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마동석이 ‘범죄도시’ 시리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범죄도시3’ 언론배급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는 이상용 감독과 배우 마동석, 이준혁, 아오키 무네타카가 참석해 영화 제작 과정을 밝혔다.
마동석은 ‘몇 살까지 범죄도시 시리즈를 하고 싶느냐’는 질문에 “20여년 동안 영화와 드라마 120여편을 하면서 배우는 선택받는 직업이기에 자기가 원하는 역을 못할 때도 있다”며 “나는 형사 액션물을 꼭 해보고 싶었다”고 운을 뗐다.
마동석은 “형사분들과 친분을 갖고 조사하고 이야기하면서 50여가지 이야기 중 8편 정도 스토리를 뽑아서 (범죄도시) 기회를 했다”며 “기획한 것은 8편이지만 관객분들이 원하실 때까지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내가 좋아하는 실베스터 스탤론 배우는 70세가 넘어서도 영화를 찍는 것을 보면서 나이가 들어서도 이런 영화를 찍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다”며 “제일 중요한 것은 관객이 원하셔야 만들 수 있다. 최대한 관리를 열심히 하면서 만들어보겠다”고 말했다.
‘범죄도시3’는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서울 광역수사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 31일 개봉.
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