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1일(현지시간) 페이지 식스 등 외신에 따르면 앰버 허드는 전 남편인 조니뎁과의 명예훼손 소송에서 패소한 후 지난해 9월 스페인으로 떠났다.
영상 속 앰버 허드는 “나는 스페인을 너무 사랑한다. 스페인에 오래 머물고 싶다. 여기 사는 게 좋다”고 말했다. 앞으로 계획 중인 영화가 있냐는 질문에는 “영화 복귀를 계획 중이다. 계속 앞으로 나아갈 거다. 인생이 다 그렇다”고 답했다.
앰버 허드의 은퇴설은 지난달 나왔다. 데일리 메일은 “허드가 할리우드에서 일하는 것을 그만두고 어린 딸 우나와 함께 조용히 스페인으로 이주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앰버 허드가 이를 부인하면서 은퇴설은 일축됐다.
앰버 허드는 조니 뎁과 2015년 결혼했으나 이듬해 5월 이혼했다. 이후 조니 뎁은 앰버 허드가 2018년 미 워싱턴포스트 기고문에서 자신을 ‘가정폭력을 대변하는 공인’으로 언급한 것에 대해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해 승소했다. 앰버 허드는 조니 뎁에 1500만 달러(약 198억원)를 배상하라는 명령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