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용은 지난달 30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서 공개된 영상에서 ‘김수용, 군 복무 시절 몰래 성인잡지를 보다가 트럭에 치여 매부리코가 됨’이라는 제목의 사연을 공개했다.
김수용은 “부대 파견을 나갔는데 파견지라 누가 잘 안 온다. 심심하니까 잡지책을 들고 나가서 총을 옆에 들고 잡지를 봤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잡지를 보다가 빵빵 거려서 봤더니 앞에 차가 나타났다. 연말이라 위문을 왔다고 문을 열어 달라더라. 거기가 비탈길인데 사이드 브레이크를 잠겨있지 않고 뒤에서는 물건을 내리고 있었다”면서 “철문 자물쇠를 열었는데 그 순간 (차가) 철문을 부쉈다. 철문은 그대로 김수용의 얼굴을 박았다. 내가 만약 그대로 깔렸으면 트럭에 깔려서 치여 죽었을 것”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교육대나 영창에 갈까봐 바위 밑에 기어가 밑에 잡지를 두고 쓰러졌다. 긴장이 풀리니 얼굴이 아팠다”며 “병원에 갔는데 코가 꺾여 돌아가 있더라. 국군병원에 갔는데 쇠막대를 눈을 뚫고 갈 정도로 집어넣더라. 가만 있으라고 해서 마취 안 하는지를 물었더니 안 한다더라. 가만히 있어야지 어쩌겠느냐”고 털어놨다.
권일용과 김수용은 군대에서 이 같은 일을 당할 확률이 로또 되는 것보다 희박하다고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