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김병철은 “시청자들이 우리 드라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해서 댓글을 자주 찾아본다. 그중에서도 ‘하남자’라는 단어가 생각난다. 내가 어디까지 내려갈 수 있을지 나도 궁금해 하면서 연기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배우 엄정화와의 연기 호흡에 대해 “팔색조가 아닌 구색조다. 특히 다른 배우가 연기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을 때 선뜻 나설 수 있는 용기가 멋있었다. 후배 배우에게 조언과 더불어 멋진 결과까지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며 중심이 되는 사람은 역시 다르구나라고 느꼈다. 함께 연기하는 게 감동이었고 감사했고 영광이었다”라고 치켜세웠다.
김병철은 가장 애착이 가는 작품에 대해 “다음 내가 할 작품이 나의 가장 애착가는 작품이라고 생각하고 싶다. 매 작품 잘하고 잘 살자 생각하며 살고 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끝으로 김병철은 “‘닥터 차정숙’은 내게도 너무 좋은 시간이었다. 이를 동력으로 삼아서 다음 작품을 통해 대중과 만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김병철은 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에서 차정숙(엄정화)의 남편인 서인호 역을 맡아 열연했다. 드라마는 4일 마지막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