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6일 발매되는 에이티즈의 아홉 번째 미니 앨범 ‘더 월드 에피소드 2 : 아웃로우’(THE WORLD EP.2 : OUTLAW) 프로모션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먼저 지난 4월 개최된 에이티즈의 서울 앙코르 콘서트 ‘‘더 펠로우십 : 브레이크 더 월’ 앵커 인 서울’(‘THE FELLOWSHIP : BREAK THE WALL’ ANCHOR IN SEOUL) 콘서트장 주변 컴백 예고 QR 코드가 삽입된 청양고추 문양의 가로등 배너가 눈길을 끌었다. 특히 콘서트 첫날 현상수배된 에이티즈의 모습이 그라피티로 뒤덮인 가벽이 설치된 데 이어 이튿날에는 가벽이 해체된 채 에이티즈 로고가 담긴 깃발이 꽂혀 있는 설치미술을 통해 프로모션계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여기에 지난달 26일 에이티즈 공식 SNS에는 예고되지 않았던 사진 한 장이 게재돼 팬들을 놀라게 했다. 사진에 숨겨진 코드 번호를 무인 프린팅 시스템에 입력하면 누구든 에이티즈의 현상 수배지를 인쇄할 수 있게 해 흥미를 자극했다.
‘더 월드 에피소드 2 : 아웃로우’ 프로모션 하이라이트는 청양고추 트럭 운행이었다. 티징 콘텐츠에서 거듭 언급되고 있는 청양고추를 실은 판매 트럭이 미리 녹음된 에이티즈의 목소리를 튼 채 서울 곳곳을 돌아다녀 호기심을 유발했다. 여기에 지난주부터 서울 지하철 2호선에는 ‘청양고추 칸’이 따로 특설 돼 장르와 형식을 파괴하는 프로모션이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렇듯 에이티즈는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우리가 사는 이 도시가 에이티즈의 작전이 펼쳐지는 거대한 무대처럼 느껴지게 하는가 하면 참여형 프로모션을 통해 에이티즈의 작전 구성원이 된 듯한 콘셉트로 ‘더 월드 에피소드 2 : 아웃로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