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소녀시대 태연이 단독 콘서트 마친 소감을 밝혔다.
태연은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이제서야 정신을 좀 차렸다. 서울콘 이틀 동안 너무 수많은 감정들을 느껴서 그런지 회복이 좀 힘들었다”고 적었다.
이어 “여러분 이틀 동안, 기다려 준 시간 동안 너무너무 고생했고 정말 감사하다. 오랜만에 공연하니까 장단점이 좀 있다. 그냥 자주 할까 한다. 서로한테 너무 가혹하다”라며 코로나19 이후 오랜만에 콘서트로 팬들과 만난 소감을 밝혔다.
또 태연은 “저를 한 번에 몰아서 보여주기보다 천천히 자연스럽게 스며들듯 보여드리고 싶다. 2023년의 저는 이러하다”고 덧붙였다.
태연은 지난 3일, 4일 이틀 동안 서울 송파구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다섯 번째 단독 콘서트 ‘디 오드 오브 러브’(The ODD Of Love)를 열고 총 1만 8000명의 팬들과 만났다.
특히 2회 공연 모두 시야제한석까지 오픈했음에도 전석 매진을 기록, 태연의 변함없는 인기를 실감케 했다.
태연은 서울 공연에 이어 아시아 투어에 나선다. 오는 10일에는 홍콩, 24일에는 대만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