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이미래를 꺾고 2년 연속 개막전 정상에 오른 스롱 피아비. 사진=PBA
2023~24시즌 PBA-LPBA투어 시즌 일정. 사진=PBA
새 시즌 여자 프로당구(LPBA) 개막전 상금이 증액된다. 또 서바이벌이 폐지되고 전 경기는 1대1로 진행된다.
프로당구협회(PBA)는 7일 “오는 11일 개막하는 '경주 블루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의 LPBA 총상금이 9300만원으로 늘어나고, 128강부터 32강까지 진행되던 서바이벌 방식도 폐지된다”고 밝혔다.
총상금은 5000만원에서 9300만원으로 2배 가까이 올랐다. 우승 상금도 2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증액됐다. 이번 개막전을 시작으로 여자부 상금은 타이틀스폰서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128강부터 32강까지 치러지던 서바이벌이 폐지된다. 서바이벌은 4인 1조로 이뤄 80분 간 상대 점수를 빼앗는 경기 방식이다. 이번 시즌부터는 PPQ(예선)부터 1대1 경기방식으로 치러진다.
1대1 경기 방식은 25점 단판 점수제로 치러진다. 50분 시간제한이 주어지고, 경기 종료까지 동점일 경우 하이런으로 승부를 가른다. 모든 하이런이 동률이면 PBA 뱅킹으로 승패를 결정한다.
한편 PBA는 오는 11일부터 경주 블루원리조트에서 2023~24 개막전 ‘경주 블루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을 개최한다. LPBA는 18일 오후 9시 30분, PBA는 19일 오후 10시 결승전이 예정돼 있다.
이번 대회는 ‘미스터 매직’ 세미 세이기너(튀르키예) ‘한국 3쿠션 간판’ 최성원 등 세계 톱랭커들이 프로 데뷔전을 준비한다.
김명석 기자 clear@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