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넥스트도어는 지난달 30일 첫 번째 싱글 ‘후!’(WHO!)를 발매하며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졌다.
보이넥스트도어는 지코가 수장으로 있는 KOZ엔터테인먼트에서 처음 론칭하는 그룹이자 KOZ엔터테인먼트가 하이브 레이블즈에 합류한 후 처음 내놓는 그룹으로 데뷔 전부터 업계 내외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특히 하이브 레이블즈 소속 신인 그룹인 르세라핌, 뉴진스가 국내외 음악 시장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만큼 보이넥스트도어가 펼칠 활약에도 대중의 기대가 쏠렸다.
지코는 자신의 SNS에 보이넥스트도어의 콘텐츠를 게재하며 적극적으로 지원사격에 나서기도 했다. 실제로 보이넥스트도어 멤버들은 데뷔 쇼케이스 당시 “지코 PD님은 개성을 팀으로 어울리게 하는 방법을 전수해줬다”, “작업을 하면서 음악을 하는 자세를 보고 배웠다” 등의 말을 하며 보이넥스트도어를 향한 지코의 진심을 전했다.
베일을 벗은 보이넥스트도어는 높았던 기대를 100% 충족시켰다. 이들은 신인다운 패기를 바탕으로 유려한 퍼포먼스, 시선을 사로잡는 끼로 무대를 휩쓸었다. 꾸밈없는 편안함을 추구하는 이지리스닝 전략을 내세운 음악들은 선명하고 강렬한 콘셉트와 음악으로 존재감을 각인시키려는 타 신인 그룹과 차별화돼 눈길을 끌었다.
보이넥스트도어는 데뷔하자마자 글로벌 K팝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기도 했다. 지난달 30일 Mnet, 하이브 레이블즈 및 M2 유튜브 채널에서 동시 방영된 데뷔쇼 ‘보이넥스트도어 투나잇’(BOYNEXTDOOR TONIGHT) 직후 호평과 함께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에 이름을 올렸다.
일본 매체들은 보이넥스트드어의 데뷔를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특히 산케이 스포츠는 보이넥스트도어의 무대에 대해 “개성이 풍부하고 민첩한 댄스와 압도적인 보컬에 매료됐다”고 칭찬했다. TBS, 후지TV, TV아사히 등 일본 방송에서도 보이넥스트도어의 데뷔를 비중 있게 다루며 글로벌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보이넥스트도어를 향한 사랑은 수치로도 확인할 수 있다. 트리플 타이틀곡 중 하나인 ‘원 앤드 온리’(One and Only) 뮤직비디오는 공개 나흘 만에 유튜브 조회수 1000만 뷰를 돌파하는가 하면 ‘돌아버리겠다’ 뮤직비디오 역시 1000만 뷰를 기록했다. 또한 트리플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모두 유튜브 인기 뮤직비디오 주간 ‘톱100’에 차트인하며 인기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후!’는 발매 일주일 동안 약 11만 장 판매됐다. 이는 올해 데뷔한 신인 그룹 중 최고 성적으로 보이넥스트도어는 역대 K팝 보이그룹 데뷔 앨범 초동 5위에 올랐다.
데뷔 2주도 채 되지 않은 보이넥스트도어는 점점 커지는 대중의 관심을 확인하며 올해 최고의 신인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옆집 소년들’ 같은 친근한 매력으로 대중의 마음을 노크하고 있는 보이넥스트도어가 가요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