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200’ 1위에 등극했다.
11일(현지시각) 빌보드는 공식 SNS를 통해 스트레이 키즈의 정규 3집 ‘파이브스타’가 ‘빌보드 200’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빌보드는 “‘빌보드 200’에 세 앨범 모두 1위에 오른 가장 최근의 가수는 해리 스타일스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앨범은 그동안 1위를 기록한 앨범 가운데 열아홉번째 비(非)영어 작품이고”라고 덧붙였다.
앞서 스트레이 키즈는 지난해 3월 18일 발매한 미니 6집 ‘오디너리’로 ‘빌보드200’에서 처음 1위에 오른 뒤 그 해 10월 미니 7집 ‘맥시던트’로 재차 1위에 오른 바 있다. 이후 이번 1위로 세 번째 정상에 오르게 됐다.
스트레이 키즈 외에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한 그룹은 방탄소년단, 슈퍼엠, 블랙핑크,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뿐이다. 이 중 해당 차트에 3개 앨범이 정상에 올린 건 방탄소년단(총 6개 앨범 1위)이 유일하다.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은 실물 음반 등 전통적 앨범 판매량, 스트리밍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SEA),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TEA)를 합산, 앨범 소비량 순위를 산정한다.
스트레이 키즈는 국내 음악시장에서도 맹활약 했다. 선주문량만 513만 장을 기록했고, 한터차트 기준 첫 주 판매량 461만장 을 달성 K팝 최고 기록을 세웠다. 전작 ‘맥시던트’ 초동 기록보다도 두 배 이상의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