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마요르카)에 대한 클럽들의 러브콜이 끊이지 않는다. 기존에 알려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일부 구단에 이어 파리생제르망(프랑스)까지 참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페인 마르카는 13일(한국시간) "이강인이 마요르카와 결별한다는 건 모두가 인정하는 현실"이라면서 "몇 주 동안 EPL 팀, AT마드리드 등이 언급됐지만 가장 최근 영입전에 뛰어든 팀은 PSG다"고 주장했다.
특히 매체는 "루이스 캄포스 PSG 단장은 리그에서만 6골 6도움을 기록한 이강인을 기다려 왔다"면서 "PSG는 이미 마요르카와 협상 중이다. PSG는 이강인에게 출전 기회를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마르카가 전한 이강인의 바이아웃은 2500만 유로(약 346억 원). 다만 변동 가능성이 있다고 부연했다. 마르카는 지난주에도 이강인의 바이아웃은 지난해에 비해 늘었다고 전했다.
실제로 이강인은 2022~23시즌 중 맹활약으로 일찌감치 이적설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구체적으로 언급된 구단은 같은 리그 내 AT마드리드였다. 하지만 AT마드리드의 제안이 바이아웃에 미치지 못했고, 이적은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겨울 이적시장이 끝난 뒤 이강인은 더욱 빛났다. 특히 지난 4월에는 한국인 최초로 라리가에서 멀티 골을 넣었다. 이달의 선수상 후보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시즌 동안 특유의 드리블은 무려 90회로, 전체 2위의 기록을 남겼다. 지난 시즌 대비 출전 시간도 2배 가까이 끌어 올리며 자신의 재능을 뽐냈다. 빅클럽들의 러브콜을 받을만한 활약이었다.
끝으로 매체는 "이강인의 미래는 마요르카와 거리가 멀다"면서 "다음 시즌 어떤 유니폼을 입게 될지는 미지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강인은 지난 12일 클린스만호에 합류, 오는 6월 A매치를 위한 소집 훈련을 시작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오는 16일 페루, 20일 엘살바도르와 2연전을 펼친다. 클린스만 감독은 자신의 데뷔 첫 승을 노린다. 앞서 3월 A매치에서 두 경기 모두 나선 이강인 역시 출전을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