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사 런업컴퍼니에 따르면 이동휘, 강찬희 등의 캐스팅을 확정한 ‘메소드연기’는 지난 5일 크랭크인 했다.
‘메소드연기’는 코미디 배우라는 타이틀에서 벗어나고 싶은 배우 이동휘(이동휘)와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지만 공허함을 채우지 못하는 배우 정태민(강찬희)의 이야기를 담는다. 배우 이동휘가 거식증에 걸린 왕을 연기하며 이미지 변신을 시도하지만 각종 난관에 부딪혀 수모를 겪는 블랙 코미디 영화다. 단편 영화 ‘출국심사’, ‘메소드연기’, ‘장미’ 등을 연출한 이기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2020년 제19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희극지왕’ 부문과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코리안 판타스틱: 단편’ 부문에 진출해 호평을 받은 단편작 ‘메소드연기’를 원작으로, 장편 작품 역시 이동휘가 주연으로 출연해 기대를 모은다. 이에 단편작보다 더 탄탄해진 스토리와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려낼 예정이다.
코미디 배우로 이미지가 고착화된 이후 딜레마에 빠진 이동휘 역은 영화 ‘베테랑’, ‘극한직업’, ‘어린 의뢰인’, ‘브로커’,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안투라지’, ‘쌉니다 천리마마트’, ‘카지노’ 등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넘나들며 탄탄한 연기력을 보여준 이동휘가 맡았다. 거식증에 걸린 왕을 연기하기 위해 촬영 내내 금식을 이어가는 이동휘 역을 통해 인간의 양면성을 디테일하게 그려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동휘와 대립을 이루는 아역 배우 출신 정태민 역은 영화 ‘굿바이 싱글’, ‘임금님의 사건수첩’, ‘화이트데이: 부서진 결계’, 드라마 ‘시그널’, ‘스카이캐슬’, ‘슈룹’ 등에 출연한 강찬희가 맡았다.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배우임에도 연기에 대한 재미를 느끼지 못하는 정태민 역을 통해 이전 작품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