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넥서스파마㈜ 제공 배우 송지효 전 소속사 우쥬록스가 송지효의 출연료와 전 직원들에 대한 임금 체불과 관련해 “이달 30일까지 모든 사안을 정리할 계획”이라며 “이미 고용노동부에 대한 소명 작업을 마쳤다”고 밝혔다.
13일 우쥬록스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0일까지 체불된 임금 지급을 약속했으나 입금 일정이 지연되면서 부득이하게 약속을 지키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라며 “문제 해결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고 오는30일까지 임금 체불 사태에 대해 조속히 종결하겠다”고 말했다.
또 고용노동부에 대한 소명 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우쥬록스 측은 “몇몇 직원들은 이미 고용노동부와의 연락을 받았고 조사가 마무리됐으며 다른 직원들은 근로감독관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며 “직원들의 주장에 대한 정확한 설명과 증빙 자료를 제출하여 문제 해결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우쥬록스는 자금난으로 인한 소속 아티스트 및 직원 임금 체납 논란에 휩싸였다. 이 과정에서 송지효 또한 지난해 10월 전속계약한 우쥬록스로부터 출연료 등 약 9억원의 금액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쥬록스는 전 직원들에게 지난 10일까지 입금 지급을 약속했으나, 기한을 넘긴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전 직원들은 다음날인 11일 고용노동청에 전 대표인 A씨를 신고해 진정서를 접수했다.
한편 송지효 측은 지난 5월 “우쥬록스가 정산금을 지급하겠다고 약속한 날짜를 어긴 게 여러 차례”라며 A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 위반 혐의로 고발장을 제출했다. 송지효는 소속사로부터 임금을 받지 못한 가까운 직원들의 생활비 등 일부 금액을 사비로 챙기기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