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에서 재활 중인 류현진이 이번 주 라이브피칭에 돌입한다.
토론토 매체 스포츠넷에 따르면, 존 슈나이더 토론토 감독은 14일(한국시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방문 경기를 앞두고 류현진의 재활 소식을 전하며 "이번주 라이브피칭을 통해 타자를 상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류현진은 이번 라이브피칭에서 2이닝을 소화할 예정이라고 알려졌다. 이후 이닝을 조금씩 늘려가며 투구 감각을 조율한 뒤, 마이너리그에서 재활 경기를 치를 예정이라고 알려졌다.
류현진은 지난해 6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았다. 이후 이번 시즌 후반기 복귀를 목표로 재활에 매진하고 있다. 지난달 말 1군 선수단에 합류해 불펜 피칭을 소화한 류현진은 현재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에 위치한 구단 훈련 시설에서 재활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
한편, 류현진이 복귀하기까지 다소의 시간이 남아있는 만큼 매체는 투수 트레이드 영입을 강조했다. 그 후보로 과거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에서 뛰었던 벤 라이블리를 언급하기도 했다.
라이블리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삼성에서 3시즌을 뛰며 10승 12패 평균자책점 4.14의 성적을 거뒀다. 이후 미국으로 넘어가 지난달 빅리그에 재입성한 그는 7경기 3승 4패 평균자책점 4.21을 기록했다.
윤승재 기자 yogiyoon@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