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 금융감독원이 주관한 제1회 '상생·협력 금융 신상품'에 지난 3월 말 출시한 'KB국민희망대출'이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금융감독원은 자발적인 상생·협력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금융회사가 출시하는 금융 상품 중 사회 취약계층과 고통 분담 또는 이익 나눔의 우수 사례를 주기적으로 선정해 발표한다.
KB국민희망대출은 제2 금융권 신용대출을 은행대출로 전환하는 상품이다. 은행권 대출이 어려웠던 고객의 이자 비용은 경감하고 개인 신용도는 개선하기 위해 기획했다.
KB국민희망대출은 대출 금리가 올라도 최고 금리를 연 10% 미만으로 운영해 고객의 이자 경감 효과를 보장했다. 또 신용 등급에 따라 대출 한도 최대 1억원을 지원하며, 대출 기간을 최장 10년 분할상환방식으로 설계해 대출 금액은 유지하면서 월 상환 부담금은 낮출 수 있도록 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을 먼저 생각하는 실효성 있는 상생 금융 방안을 지속 발굴해 실천하는 한편, 판매 프로세스 전반에 대한 점검도 수시로 병행해 불완전 판매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