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영재가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부자 호흡을 맞춘 배우 송중기의 부인 케이티에 대해 언급했다.
김영재는 2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 “알고 보니까 중기의 아내 분이 촬영장에도 몇 번 오셨더라”며 “나는 눈치를 못 챘고 그냥 스태프인 줄 알았다”고 전했다.
또 송중기와 아내 케이티의 열애설이 나온 당시는 ‘재벌집 막내아들’ 회식을 했다고 전했다. 김영재는 “중기가 한번 회식을 하자고 했는데 이성민 형이 스케줄 때문에 계속 시간이 안 맞았는데 종영 후에 성민이 형이 소집했다. 다들 스케줄을 쪼개서 모였는데 정작 성민이 형은 코로나19 확진으로 못 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날 중기가 결제했는데 하필 그날 열애설이 터졌다”고 전했다.
이날 김영재는 송중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중기가 전체리딩 때 아역이 나오는 거라 안 와도 됐는데 참석해서 인사를 하는데 감동스럽더라”며 “그 작은 거 하나도 정말 감동스러웠다”고 했다.
또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송중기의 아빠 역할을 맡은 것과 관련해 “차별화를 만들어야겠다 싶었다. 아무래도 아빠이다 보니까 후덕한 느낌을 주고 싶어서 편하게 먹었다”고 말했다. 이어 “출연하는 배우들 중 조한철, 윤제문, 정태희 형(이 나이가 있고) 그리고 김남희도 노안”이라며” 아무래도 중기 다음으로 미모를 빛낸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