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구단은 22일 “임종헌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 최근 7경기 연속 무승(2무 5패)으로 K리그2 13개 팀 가운데 12위를 기록하며 끝없는 부진에 시달렸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임 감독은 최근 배임수재 혐의로 검찰 압수 수색을 받았다. 태국 파타야 유나이티드를 이끌던 시기 에이전트로부터 수천만원을 받고 선수 2명을 선발해 준 혐의를 받고 있다.
구단은 “이번 사안은 지난 2018~2019년 태국 프로축구 파타야 감독으로 재직하던 시절과 관련된 것으로 현재 구단과는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면서 “구단 성적 부진과 더불어 이번 사건으로 구단 이미지에 큰 타격을 준 임 감독과 더 이상 동행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전격 경질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안산은 최근 4연패 포함 7경기(2무 5패) 무승에 그치며 승점 10(2승 4무 9패)으로 13개 구단 중 12위에 머물러 있다.
구단은 “당분간 대행 체제로 팀을 운영할 예정이다. 팀의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