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소속사 빅펀치 엔터테인먼트는 마동석이‘헬 다이버’의 제작자 겸 출연자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헬 다이버’는 뉴욕타임스 베스트 셀러인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다. 원작 소설은 작가 니콜라스 산스베리 스미스가 저술하고 출판사 블랙스톤에서 선보인 작품이다.
‘헬다이버'는 제3차 세계대전 이후 2세기가 지난 세계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다. 인류는 마지막 보루인 거대한 비행선에서 머물며 살기 좋은 지역을 찾아 떠돌고, 두 개의 생존 비행선만이 남게 된다. 이들의 생존은 헬다이버라 불리는 사람들에게 달려있다. 그들은 비행선이 필요로 하는 부품을 수집하기 위해 지구 표면으로 스카이다이빙하는 사람들이다. 그들이 다이빙을 해야 인류가 생존할 수 있게 된다. '헬다이버' 시리즈는 최근 열 번째 책을 출판했으며, 자비어 또는 X라는 전설적인 헬다이버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마동석은 주연 자비어 역을 맡는다. 마동석은 '부산행', '악인전'에 이어 지난해 팬데믹 중 1296만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 박스오피스를 장악했던 '범죄도시2'에서 뛰어난 액션을 선보였다. 또한 지난달 개봉한 ‘범죄도시3’ 역시 개봉 21일 만에 900만 관객을 넘어서며 엄청난 사랑을 받고 있다.
헬다이버’ 제작은 영화 '언차티드'의 제작사 아라드 프로덕션이 맡는다. 아라드 프로덕션의 아비 아라드, 아리 아라드), 그리고 에미 유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1편과 2편으로 아카데미상 후보에 올랐던 VFX 슈퍼바이저이자 애니메이션 감독인 제롬 첸과 함께 영화를 제작할 예정이다.
전 마블 스튜디오의 CEO인 아비 아라드와 아리 아라드가 공동 설립한 아라드 프로덕션은 장르적인 캐릭터와 브랜드를 영화, TV, 애니메이션, 비디오 게임 등을 상품화하는 데 특화됐다. 아라드 프로덕션은 영화 ‘베놈’’스파이더맨:뉴 유니버스’ 등을 제작했고, ‘보더랜드’’나루토’ ‘원펀맨’’메탈 기어 솔리드’와 같은 인기 비디오 게임, 만화, 애니메이션 영상화를 준비하고 있다.
마동석과 비앤씨 콘텐츠의 프로듀서 크리스 S. 리 역시 그들의 할리우드 제작사인 고릴라8 프로덕션와 함께 제작에 참여한다. 각본은 영화 ‘플레인’과 ‘더 컨트랙터’를 집필한 작가 J.P 데비스가 맡는다.
마동석은 “이 특별하고 유명한 과학 소설의 영상화를 위해 아라드 프로덕션, 제롬 첸과 함께 제작자로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 그리고 자비어라는 딱딱하지만 미묘한 캐릭터를 연기하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롬 첸은 “원작 소설의 오랜 팬으로서, 아드레날린이 넘치는 이야기를 훌륭한 스토리텔러들과 함께 만들어 나가는 것과 더불어, 마동석 배우가 X 캐릭터에 그의 특별한 능력과 감정을 불어넣는 것을 볼 수 있게 돼서 매우 기대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