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방송된 SBS PLUS, ENA ‘나는 솔로’는 15기 멤버들의 사랑 찾기가 계속됐다.
이날 멤버들은 다양한 키워드 중 하나를 선택하면 같은 걸 선택한 두 사람이 데이트를 하게 되는 ‘랜던 데이트’를 진행했다. 현숙과 영호는 ‘웨딩드레스’라는 키워드를 선택해 매칭됐다. 앞서 현숙은 영호에 대한 호감을 드러낸 바 있었고, 영호도 현숙에게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두 사람의 데이트는 순조로울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현숙이 “저는 웨딩드레스는 못 입어요”라고 해 시선을 끌었다. 웨딩드레스를 입는 순간을 평생 그려왔고, 결혼할 사람이 아니면 입을 수 없다는 게 그의 의견이었다. 이어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도 “제 평생 한 번뿐인 그 순간을 남겨놓고 싶어서, 부득이하게 동참하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결국 영호는 혼자 데이트에 나섰고 이를 지켜보던 현숙은 괴로워했다. 데프콘은 “저 정도로 화날 일이야?”라며 궁금한 듯 물었고, 송해나는 “살면서 웨딩드레스는 한 번 입는 거다. 여성으로서는 이해할 수 있다”며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