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이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 대규모 친환경 차량 전용 시설인 '그린존'을 구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올림픽공원에서 진행된 개소식에는 조현재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서강석 송파구청장, 김사엽 한국체육산업개발 대표이사, 주형진 차지비 대표이사 및 관계자들이 참석. 국내 공원 중 최대 규모의 친환경 차량 전용 시설의 구축을 축하했다.
올림픽공원 내에 구축된 '그린존'에는 18분 만에 100% 충전이 가능한 초고속 충전기 2기를 비롯해 고속 충전기 18기 및 완속 충전기 42기 총 62기의 전기차 충전기가 설치됐다. 또한, 친환경 차량 전용 주차구역 153면이 설치되어 주차 편의성이 높아졌다. 특히 장애인, 노약자 등 교통약자 전용 고속 충전기(3기)와 CCTV(4대) 및 리튬 배터리 전용 소화기(12개) 등을 설치해 교통약자를 배려하고 안전사고 예방에 중점을 두었다.
조현재 이사장은 "대규모 친환경 차량 전용 시설인 '그린존'이 올림픽공원에 설치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이번 개장을 계기로 올림픽공원이 국민과 함께하는 친환경 명품 공원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