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공격수 황의조(30)가 지난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논란이 된 사생활 폭로에 대해 “불법적인 행동을 한 사살이 없다. 최초로 작성된 글 내용 역시 사실무근”이라고 전했다.
황의조는 29일 법무법인 정솔을 통해 자필 입장문을 공개했다. 그는 “지난 25일 자신을 여자 친구라고 칭하는 자에 의해 허위 게시물이 업로드되고 사생활 영상이 유포됐다”며 “많은 분들이 우려하시는 것과 같은 불법적인 행동을 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를 포함해 최초 작성된 글 내용 역시 사실 무근”이라며 “게시물을 올린 사람은 허위 사실로 명예를 훼손하고 사생활 영상을 불법적인 경로를 통해 소유하고 있다는 것을 기회로 저를 협박한 범죄자”라고 전했다.
끝으로 그는 “불미스러운 소식으로 심려 끼쳐드린 점 깊은 사과의 말씀 드린다”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앞으로 좀 더 책임감 있고 성숙한 모습으로 저를 아껴주신 모든 분들 앞에 거듭날 것을 약속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황의조는 한 익명의 SNS 게시글에 언급돼 논란이 일었다. 특히 해당 유저는 황의조의 전 여자 친구라고 주장하며, 다수의 여성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황의조가 여성들이 나온 사진과 영상을 공유해 파문이 일었다. 폭로된 글은 삭제된 상황이지만, 이미 인터넷을 통해 널리 퍼진 상태다.
이에 황의조의 매니티먼트사인 UJ 스포츠는 “선수 사생활과 관련해 근거 없는 내용의 루머, 성적인 비방이 유포된 것을 확인했고, 직후부터 사실무근의 루머를 생성·확산한 유포 행위자에 대한 수사 의뢰를 진행하고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SNS를 통해 업로드된 내용은 모두 사실이 아님을 밝히며, 불법으로 취득한 선수의 사생활을 유포하고 확신시킨 점, 이로 인해 선수의 명예를 실추시킨 점에 대해 강력히 법적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