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준빈은 3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서 열린 EBS ‘곽준빈의 세계 기사식당’(이하 ‘기사식당’)의 기자간담회에서 “스스로 미담을 얘기하자면 아무래도 EBS가 출연료를 많이 주기 힘드니까 ‘너무 챙겨주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그런데 생각보다 EBS에서 많이 챙겨주시더라”며 “덕분에 재밌게 촬영했다”고 흐뭇함을 드러냈다.
‘기사식당’은 158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여행 유튜버 곽튜브로 활동 중인 곽준빈이 해외의 기사식당을 방문하는 리얼리티 여행기다. 전세계 다양한 나라를 경험한 곽준빈과 자연, 다큐멘터리 맛집으로 정평이 난 EBS와의 컬래버레이션으로 기대감을 높인다.
‘지구마불 세계여행’뿐 아니라 ‘부산촌놈 in 시드니’ 등 다수의 여행 예능에 출연한 곽준빈은 이들 프로그램들과의 차이점에 대해선 “나 또한 새로운 경험을 했다”며 “20대 때 여행을 많이 했다. 기존에 출연한 프로그램들도 뭔가 정형화된 게 없다. 여행 예능 제안도 많이 왔는데 난 특이한 여행을 하고 싶다. 남들이 하는 여행이 별로라는 게 아니라 30여개국을 여행을 했던 내게는 뭔가 새롭게 다가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사식당’의 관전 포인트에 대해 지인들과 어디까지 여행 갈 수 있을지를 지켜봐달라”며 “기존 예능프로그램들에서는 많이 알려진 곳을 가는데 우리는 정말 특수한 장소를 보여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