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부산 세계박람회(부산 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2023 K 글로벌 하트 드림 어워즈’(K GLOBAL HEART DREAM AWARDS)에 K팝 한류 최전선에 있는 ‘슈퍼스타’들이 뜬다.
‘2023 케이 글로벌 하트 드림 어워즈(2023 K 글로벌 하트 드림 어워즈)’ 조직위는 4일 그룹 스트레이키즈(Stray Kids), 엔시티(NCT) 태용, 이펙스(EPEX), 에이티비오(ATBO), 싸이커스(xikers) 등이 포함된 라인업을 발표했다.
지난 2018년 3월 데뷔한 스트레이 키즈는 팀 내 프로듀싱 그룹인 쓰리라차를 중심으로 멤버 전원이 작사, 작곡에 참여할 만큼 출중한 음악 실력을 갖춘 그룹이다. 힙합, EDM, 록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고유의 음악색을 뽐내왔다.
이들은 데뷔해 빌보드의 ‘주목할 K팝 아티스트 톱5’에 오른 것을 시작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 3월 ‘오디너리’로 K팝 그룹 사상 세 번째로 ‘빌보드 200’ 1위에 오른 이후, 같은해 10월 ‘맥시던트’, 지난달 발매한 정규 3집 ‘파이브스타’로 같은 차트 정상에 세 번 연속 오르는 대기록을 썼다. ‘파이브스타’로는 국내 한터차트 기준 발매 첫주 461만 장 이상의 판매고로 K팝 사상 최고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태용은 다양한 유닛과 솔로의 조합으로 유니버스를 완성한 NCT의 대표 주자다. 지난 2016년 데뷔 후 NCT와 NCT 127, NCT U, 슈퍼엠 등으로 활동하며, K팝의 새 지평을 연 NCT의 세계관을 알려왔다.
지난달 5일에는 데뷔 첫 솔로 앨범 ‘샤랄라’를 발매하며 ‘완성형 아티스트’로서의 기량을 뽐냈다. ‘샤랄라’는 발매 직후 전 세계 31개 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위에 올랐고, 중국 최대 음악 사이트 QQ뮤직 앨범 차트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국내에서도 50만 장 이상을 팔며 첫 솔로 앨범으로 하프 밀리언셀러 아티스트에 등극했다.
이펙스는 지난 2021년 데뷔한 아이돌 중 데뷔 앨범 초동(발매 첫 주 판매량) 기준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하며 존재감을 드러낸 그룹이다. 지난 4월 발매한 직전 앨범 ‘사랑의 서 챕터 2. 성장통’으로 자체 최고 초동 기록을 경신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활약 중이다. ‘성장통’으로 지난달(6월 5~11일) 기준 일본 타워레코드 총 앨범 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는데, 이는 일본 정식 발매 전 이룬 성과라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이들은 지난달 10~11일 서울을 시작으로 일본 도쿄, 고베와 타이베이 등 아시아 4개 도시에서 첫 단독 팬콘 투어를 진행하며 글로벌 팬들을 만났다.
ATBO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일본 소니뮤직솔루션즈가 공동 투자해 기획, 제작한 서바이벌 프로그램 ‘디 오리진- 에이, 비, 오어 왓?’(A, B, Or What?)을 통해 지난해 7월 정식 데뷔한 그룹으로 퍼포먼스 소화력을 앞세워 활동을 펼쳐왔다.
데뷔 직후 일본의 음악 전문 채널 ‘뮤직온! TV’에 이들의 데뷔 쇼케이스가 특별 편성된 것은 물론 활동 곡들이 튀르키예, 태국, 일본, 홍콩 등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상위권을 차지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잠재력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 3월 30일 데뷔한 싸이커스는 미니 1집의 초동 판매량이 10만 장을 돌파하며 역대 보이그룹 데뷔 앨범 초동 5위라는 기록을 세웠다. 데뷔 12일 만에 ‘빌보드 200’에 75위로 진입한 것을 포함해 빌보드 내 총 7개 차트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시장에 눈도장을 찍었다.
특히 일본 시장에서 인기몰이 중이다. 데뷔 앨범이 오리콘 일간 앨범 랭킹 1위를 석권하고, 주간 차트에서도 6위에 오르는 등 신인답지 않은 성적을 내고 있다. 데뷔 두 달 만에 일본 지상파 방송에 출연하며 현지 팬들과 소통하기도 했다.
‘2023 K 글로벌 하트 드림 어워즈’는 오는 8월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KSPO DOME(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앞서 조직위는 K팝 한류 최전선에 있는 그룹 레드벨벳 슬기, 스테이씨, 에이티즈, 더보이즈, 트레저(T5)와 가수 윤하의 출격 소식을 전해 글로벌 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시상식 진행은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전현무, 코미디언 장도연이 맡는다.
한편 이번 시상식은 OTT 앱과 웹사이트를 통해 국내를 포함한 전 세계에 동시 생중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