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정성호가 4남매와 함께 다섯째 막내 하늘을 돌보는 모습이 그려졌다.
정성호는 먼저 ‘슈돌’에 나오게 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슈돌’이 2013년에 첫 방송한 걸로 기억하는데, 나가고 싶었지만 시기를 놓쳤다”며 “나이 50에 아이가 생겨 나오게 됐다”고 웃으며 말했다.
첫째 수아부터 수애, 수현, 재범 4남매에 지난해 12월 태어난 막내 하늘이까지 총 5남매의 소개가 이어졌다. 이날 아침 일찍 꽃시장에 간 아내를 대신해 정성호는 아이들을 깨워 학교로 보내고 본격적으로 살림에 돌입했다.
정성호는 치우는 도중 “잠옷이 왜 이렇게 많아”라고 툴툴대면서도 막내 하늘이를 정성 가득 돌봤다.
오후 1시가 넘어 아이들이 집으로 돌아오자, 정성호는 아이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둘째 수애는 막내의 울음소리만 듣고도 배고픈 것을 알아채고 분유를 먹이기 시작했다. 셋째 수현이는 빨아 둔 수건을 깔끔히 정리했고, 넷째 재범이는 막내를 유모차에 태운 뒤 재워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감동한 정성호는 “내가 죄는 안 지었나 보다”라며 뿌듯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