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케빈 스페이시 페이스북 캡처
동성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케빈 스페이시에 대한 재판이 시작됐다.
10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 법정에서 케빈 스페이시의 성폭행 혐의에 대한 재판이 열렸다.
이 남성은 자신이 배우 지망생이었으며 케빈 스페이시와 오디션에서 만나 그의 집으로 동행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자리에서 스페이시가 자신의 다리 사이에 얼굴을 묻고 구강성교를 했으며 ‘이 일에 대해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는 주의까지 들었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스페이시가 이 남성에게 약을 먹였다는 주장까지 나와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스페이시는 모든 혐의를 부인했으며 변호사를 통해 “돈을 노리고 만들어낸 일”이라고 밝혔다.
스페이시는 2001년부터 2013년 사이 남성 4명에게 성폭행 등 성범죄 12건을 저지른 혐의로 기소됐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