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권 감독, 역대 55번째 100승 달성…손아섭 "200승, 300승도 함께 했으면"
강인권(51) NC 다이노스 감독이 역대 55번째 100승을 달성했다.
NC 선수단은 12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를 11-2 대승으로 장식, 감독에게 통산 100승째를 안겼다. 강인권 감독은 지난해 5월 시즌 중 경질된 이동욱 감독의 뒤를 이어 대행으로 팀을 이끌었다. 지도력을 인정받아 시즌 뒤 계약기간 3년, 총액 10억원(계약금 2억5000만원, 연봉 2억5000만원)에 구단 제3대 감독으로 정식 선임됐다.
구단은 "규율을 중시하면서도 격의 없는 소통 능력을 갖춰 팀을 합리적이고 안정적으로 운영해 다이노스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는 적임자라 평가를 받았다"며 "강단 있는 리더십으로 선수단 및 코칭스태프로부터 두터운 신망을 받았으며 오랜 지도자 생활로 다양한 경험과 지도력을 쌓았다"고 밝혔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