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와 빌리프랩의 서바이벌 프로그램 ‘알 유 넥스트’(R U Next?)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에서도 흥행 청신호를 밝혔다.
‘알 유 넥스트?’는 지난 14일 3회 방송이 종료된 뒤, 하이브 레이블즈 플러스 유튜브 채널을 통해 글로벌 투표 중간 집계 현황을 공개하는 라이브 방송을 전 세계에 송출했다. 해당 영상은 JTBC 송민교 아나운서의 진행 아래, 1차 글로벌 투표와 2차 글로벌 투표 중간 집계 정보를 바탕으로 국가 및 지역별 연습생들의 순위가 공개돼 큰 관심을 모았다.
연습생들의 프로필 사진과 영상만을 본 뒤 투표한 1차 글로벌 투표(6월 23일 12시~7월 5일 24시)에는 총 345만342건의 투표수가 집계됐다. '글로벌 K팝 스타'를 뽑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만큼 일본, 미국, 태국, 인도네시아, 중국, 필리핀 등에서 해외 투표 참여율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1차 글로벌 투표 결과 국내 데뷔권에는 민주(1위), 이로하(2위), 영서(3위), 지민(4위), 원희(5위), 아이리스(6위), 해외 데뷔권에는 이로하(1위), 영서(2위), 샤넬(3위), 지우(4위), 원희(5위), 루카(6위)가 이름을 올렸다. 국내외 투표 결과가 상이해 눈길을 끈다.
2차 글로벌 투표부터는 전 세계 시청자들이 연습생들의 경연 무대를 비롯 캐릭터를 파악한 뒤 투표하는 만큼 순위에도 일부 변동이 있었다. 2차 글로벌 투표 중간 집계 결과 국내 데뷔권에는 민주(1위), 영서(2위), 원희(3위), 이로하(4위), 지민(5위), 윤아(6위), 해외 데뷔권에는 샤넬(1위), 영서(2위), 지우(3위), 민주(4위), 이로하(5위), 윤아(6위)가 차례로 자리했다.
1·2차 글로벌 투표에서 데뷔권을 굳건히 지키고 있는 연습생부터 새롭게 데뷔권으로 치고 올라온 연습생까지 회차가 거듭될수록 순위가 요동치고 있어 최종 데뷔조에 관심이 쏠린다. 이 가운데 영서와 이로하는 두 차례에 걸쳐 집계된 국내외 투표 데뷔권 순위에 모두 이름을 올리며 고른 인기를 보이고 있다.
한편 빌리프랩과 스튜디오잼, 머쉬룸컴퍼니가 공동 제작하는 ‘알 유 넥스트?’는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50분 JTBC와 일본 아베마 이외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국내는 넷플릭스, 웨이브를 통해 다시보기가 가능하다. 글로벌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와 모바일 금융앱 토스를 통해 2차 글로벌 투표가 진행 중이다. 1인당 3픽으로 줄어들며 한층 경쟁이 치열해진 가운데, 투표는 1일 1회, 1인 1계정으로 진행된다. 추후 위버스와 토스 합산 점수가 투표 결과에 반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