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규 제천시장이 ‘제1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개최 기자회견에서 인사를 한 뒤 급히 시로 돌아갔다.
김창규 제천시장 겸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이사장은 20일 오전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에서 열린 ‘제1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개최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장마로 인해 전국 곳곳에 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가 잇따라 일어나고 있다. 매우 안타깝고 마음이 무겁다”고 운을 뗀 김 시장은 “모두가 피해 복구로 경황이 없는 것으로 안다. 하지만 영화제가 개막까지 한 달도 남기지 않은 시점이라 부득이 이런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인사했다.
김 시장은 “그동안 제천 시민들과 음악 영화를 사랑하는 많은 분들 덕분에 우리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19회까지 이어질 수 있었다”며 “올해 영화제에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영화계 거장인 이장호 감독을 조직위원장으로 모셨다. 또 국내 최고의 음악 영화 전문가인 이동준 음악감독님을 진행위원장으로 새로 모셨다. 많은 것이 새로워질 것”이라고 예고했다.
김창규 시장은 인사를 마친 뒤 곧바로 수해 복구를 위해 현장으로 떠났다.
‘제1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영화와 음악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콘셉트로 다음 달 10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