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작가 주호민이 특수교사를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해 논란이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출연 예정이던 새 예능 ‘ 라면꼰대 여름캠프’가 결국 방송을 무기한 연기했다.
1일 tvN 새 예능프로그램 ‘라면꼰대 여름캠프’ 제작진은 일간스포츠에 “오는 4일 예정이었던 ‘라면꼰대 여름캠프’ 방송은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며 “방송을 무기한 연기했다”고 밝혔다.
오는 4일 첫방송을 앞두고 있던 ‘라면꼰대 여름캠프’는 주호민을 포함해 김풍, 이말년, 빠니보틀, 곽튜브가 여름 캠프를 떠나는 모습을 담은 예능프로그램이다.
주호민은 최근 자신의 아들을 가르치던 특수교사를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판을 받고 있다. 자폐 성향의 아들이 수업 중 여학생 앞에서 바지를 내려 학교폭력으로 분리조치됐고, 그 상황에서 특수교사 A씨가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는 것이 주호민의 주장이다. 주호민은 “단순한 훈육이 아니었다”고 고소 취지를 설명하며 재판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려달라는 입장을 내놓았으나, 비난 여론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