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넷플릭스 제공
배우 손석구가 ‘D.P.’ 시즌2에서 분량이 늘어났다는 반응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7일 오전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D.P.’ 시즌2 주역 손석구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손석구는 분량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한준희 감독님은 인지도에 영향을 받아 분량을 조절할 분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손석구는 “대본은 상당히 오래전에 받았다. 내 생각에 분량은 네 번째 에피소드인 ‘불고기 괴담’을 제외하곤 많이 늘어나지 않았을 것”이라며 “임지섭 캐릭터가 변화를 겪기 때문에 그(분량) 부분까지 크게 보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지도가 상향됨에 따라 분량이 늘어나는 건 나쁜 건 아니다. 하지만 한준희 감독님은 본인의 콘텐츠에 자긍심을 가진 분이라 그럴 분이 아니다”라며 “그건 감독님을 모르고 하는 말”이라고 강조했다.
‘D.P’ 시즌2는 군무 이탈 체포조(D.P.) 준호와 호열이 여전히 변한 게 없는 현실과 부조리에 끊임없이 부딪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지난달 28일 공개됐다. 손석구는 극중 103사단 헌병대 대위 임지섭을 연기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