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가 제6호 태풍 카눈의 북상에 따라 조기 퇴영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참가자들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
8일 KBS에 따르면 KBS는 수원시 인계동 KBS수원센터 내에 있는 연수시설인 인재개발원을 잼버리 대원들의 숙소로 제공하기로 했다.
이날 오후 1시부터 입소를 시작한 볼리비아 대원들을 포함해 80여 명의 외국인 참가자들이 오는 12일까지 머무를 예정이다.
KBS는 이들이 인재개발원에 머무르는 동안 숙식 외에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제공할 계획이다.
입소 첫날인 이날 오후에는 수원센터 내 드라마 세트장 견학이 이뤄지며, 다음날인 9일에는 오는 11월 방송 예정인 대하사극 ‘고려 거란 전쟁’의 야외 촬영장에 방문한다. KBS는 이 밖에도 수원시 등과 협조해 화성 행궁 투어 등을 지원한다.